오이도 맛집 오십이도 칼국수 오이도점 & 훈이네 마늘빵 찐후기

엄마, 아빠, 그리고 이모를 모시고 오이도를 다녀왔다. 바다를 잠시 둘러보고, 저녁 메뉴로 해물 칼국수를 선택했는데.. 그 근처에 음식점이 워낙 많다보니, 호객행위가 장난이 아니다...
호객행위 하는 곳에는 들어가고 싶지 않아, 인터넷을 검색하다보니 오십이도 칼국수가 유명한 것 같아 방문해보기로 했다.

오십이도 칼국수 오이도점
위치 : 경기 시흥시 오이도로 113 1,2층 오십이도칼국수 본점
주차 : 근처 공영 주차장에 하고, 주차권을 받으면 됨
한줄평 : 해산물 샤브샤브 느낌, 문어 파전이 예상 외 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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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이도 칼국수는 제주도 컨셉인 것 같았다. 가게 외관도 그렇고, 메뉴도 제주도 느낌을 물씬 풍긴다.

제주도 너낌 물씬 가게 외관

가게 내부도 현무암으로 꾸며두어, 제주도 식당 느낌이 난다. 참고로 2층이 바다가 잘 보이고, 창가쪽이 인기가 많았다.

네이버 후기에는 주말에 웨이팅이 있다고 했는데, 날씨가 안좋은 주말 5시쯤 방문하니 바로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다. 메뉴 주문은 태블릿을 이용해야 한다.

우리는 유명한 해물 통 칼국수와 문어파전을 시켰다. (칼국수 4인 63000원, 파전 : 15000원)
통갈치 조림도 있었는데, 미리 예약해야 한다는 문구가 있었다.

3인 칼국수라서 새우 전복이 3마리씩~

메뉴가 나오는데 시간은 조금 걸리는 편이었다. 한 10분 정도 걸렸고, 그 동안 부모님의 불평을 조금 들어야했다..^^ 일단 비주얼은 좋았지만.. 홍합이 많이 비려서 아빠가 다 버렸다(...) 이외 해산물들도 그냥 쏘쏘했다. 해산물 샤브샤브 먹는 느낌이라고 이해하면 될듯.

그리고 대망의 문어파전. 이거 진짜 맛있다. 칼국수보다 이 파전 먹으러 다시 오고 싶을 정도. 바삭하면서 고소 짭잘한 맛이 최고다. 어른들도 가장 만족한 메뉴. 꼭 시키길~!

해산물을 다 먹고 칼국수를 넣어 먹는데, 이 역시 샤브샤브에 칼국수 넣어 먹는 느낌이랑 똑같다.
사실 바지락 칼국수 같은 느낌을 원했지만, 다른 해산물 향이 조금 강해서 (특히 게) 나는 조금 실망했다. 엄마는 국물이 시원하다며 잘 드신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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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를 먹고 나오면 바로 옆에 사람들이 줄서서 먹는 등대빵?이 있다. 줄 설 자신이 없어 바로 옆에 있는 마늘빵 집을 방문해봤다.

훈이네마늘빵 오이도빨간등대점
주소 : 경기 시흥시 오이도로 115 1층

들어가자마자 달달한 마늘 향이 고소하게 풍겼다. 마늘빵 종류도 6가지나 됐다. 나는 그중 가장 땡기는 바질 마늘빵을 하나 골랐고, 사촌 동생 먹으라고 5개를 추가로 구매했다.

5개에 2만원으로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마늘빵이 그만큼 크다. 세트안에서 메뉴 교환은 가능해보였다.

바질마늘빵을 집에서 먹어보니 겉은 바삭, 안은 촉촉한 마늘 소스가 가득해서 정말 맛있었다. 칼국수 먹고 조금 입이 심심했는데 딱 좋은 선택이었음~! 전자레인지에 돌려먹는걸 추천한다.

#내돈내산